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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난자 채취/후유증] 복수 차는 증상, 이유, 예방

복수

 

와이프의 난자 채취 시술 이후,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들 중

 

배에 '복수'가 차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스포츠음료(이온음료)를

하루에 2L 정도씩 마시라는 지침이 있더군요.

 

 

그때는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것이

'링거를 맞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준다더라'라는

정보를 어딘가에서 주워 들었기에

 

뭔가 기운을 차리게 하기 위한

그러한 효과를 노리고 마시라고 하는가 보다.. 하고

 

열심히 마시는 와이프를 응원했었습니다. ㅎ

 

 

그러다 이게 복수를 예방(?) 치료(?)를 위한 요법이라는데

무슨 원리가 있는 것인가 궁금해서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우리 사람의 '혈관'

 

그 형태를 상상해보면

보통 고무 호스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보단 가죽끈으로 촘촘히 짜여있는 호스

그 모습을 떠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평상시 또는 정상적일 때에는

팽팽히 당겨져 있어서 아무것도 빠져나갈 수 없지만,

 

여러 가지 이유 (이 부분은 다루지 않을게요)로

 

혈관이 느슨해지면서

위 그림처럼

혈관세포의 간격이 불규칙하게 되고 틈이 생기는데,

 

 

이때, '적혈구''백혈구' 등은 세포 크기가 커서

틈새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입자가 작은 '혈장' 은 전해질과 미네랄과 함께

혈관 밖으로 누수된다고 해요.

 

 

이렇게 빠져나온 '혈장' 들이

 

몸 내부의 어딘가에 고여서

쌓이게 되면

 

"아.. 복수가 찼다..😭"

 

라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때, 빠져나가는 혈장을 '스포츠음료'

섭취를 해줘야 혈액이 굳지 않고

원활히 제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방치해둬서 혈액이 응고되면

 

그 덩어리가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다른 어딘가에 쌓이면.. 큰일이겠죠?! 덜덜 😭🤐

 

 

계속 빠져나가는 혈장을 '스포츠음료'로 채워도

물 빠진 독에 물 붓는 식이라지만

예방 및 치료로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네요.

 

 

저는 일단 혈관이라고 하는 것을 떠올릴 때,

 

물이 샐 수 없는 고무 호스로 상상하지 말고,

겹겹이 얽혀있는 가죽 호스로 상상하라는 부분에

너무 신기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에 또 다른 잡스런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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