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 절하는 법] 명절 - 큰 절 할 때 남녀의 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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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그림에 대한 설명 및 일화입니다
추석이 다가와서인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TMI🙄)
문득,
'절 할 때 남자(제가 남자라..)는 왼손이 위였나? 아래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그때그때 검색을 해서였는지
머릿속에 외워져 있진 않았다.
그래서 다시 찾아보니..
'남자'는 왼손을 위에
'여자'는 오른손을 위에
두라고 나와있었다.
추가로 상례 (장례식장) 등 흉사 때에는 반대로
(제사는 흉사로 두지 않는다.)
'남자'가 오른손을 위에
'여자'는 왼손을 위에
두라고 나와 있었다.
궁금증 해결!
여기까지로도 충분했다.
근데 왜 이렇게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왜 이런 방법(?)에 따르고 있는 건지 하는..
그래서, 찾다 보니
'음양설' 이라는 것에 다다르게 되었다.
'음양설' 에 따르면
왼쪽을 '양'이라 하고, 오른쪽을 '음'이라 했는데,
이것을 사람에 적용해서
남자는 왼쪽이 중하고, 여자는 오른쪽이 중하다.
는 말로
'남좌여우'
로 부르고 있었다.
이것이 근본이 되어서
예부터 절할 때는 물론이고,
손금이나 맥, 자리 같은 것을 볼 때에도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을 취하게 되었다.
추석도 다가오고 해서
궁금해서 찾아본 건데
뜻밖에 이런 유래까지 알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참 뿌듯한(?) 순간이 되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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